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한국 해운산업의 재건을 목표로 공식 출범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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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5일 공식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2017년8월 열린 경제 관계 장관회의에서 해양진흥공사 설립방안을 공식 발표한지 11개월 만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해양진흥공사, 해운산업 재건 목표로 5일 공식 출범"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7/20180704155323_4063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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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는 5일 공식 창립과 동시에 곧바로 업무를 시작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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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는 “그동안 설립과 동시에 곧바로 선사 투자와 보증 등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 관련 지원 교육 등의 업무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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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의 법정 자본금은 5조 원이고 출범 초기 납입자본금은 3조1천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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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18년 예산에 반영한 현금 1300억 원을 합해 모두 1조5500억 원을 출자하고 공사에 통합되는 한국해양보증보험과 한국선박해양의 기존 자본금 1조5500억 원이 포함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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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조직은 크게 혁신경영본부와 해양투자본부, 해양보증본부로 구성되고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본부 이외에 서울사무소와 영국 런던, 싱가포르에 지사도 개설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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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조직 정원은 101명(현재 정원 81명)이며 앞으로 공사 업무가 안정·확대되면 추가 인력 채용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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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는 출범 초기에 4월5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선사의 선박 확충 지원에 역량을 우선 집중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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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5개년 계획에서 2020년까지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포함해 모두 200척 이상의 선박 발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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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4~5월 전체 선사를 대상으로 신조선박 발주 수요를 조사한 결과 19개 선사에 선박 56척 건조 수요가 있고 11개 선사 18척에 세일 앤드 리스백(S&LB)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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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앤드 리스백은 선사의 선박을 매입한 뒤 선사에 재용선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제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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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는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현재 각 선사와 선박 건조 지원을 위한 금융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협의가 완료되면 금융지원을 시작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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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는 선사를 대상으로 한 수요 조사와 선박 건조 지원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기적으로 선사의 필요를 파악해 금융 지원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점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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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선박 터미널 투자와 보증 등의 금융 업무, 해운거래 관리·지원, 친환경 선박 대체 지원, 국가 필수해운제도, 한국해운연합 지원 등 해운정책 지원과 각종 정부 위탁사업 수행 등 종합적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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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대통령은 2017년 2월 세계 7위 규모로 국내 최대 국적선사였던 한진해운이 최종 파산하면서 전체 해운 매출이 10조 원 이상 줄어드는 등 해운산업 위기가 심화하자 2017년 5월 대선에서 해운업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공사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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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 범정부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공사 설립을 준비했고 국회도 해운업을 재건해야 한다는 과제에 공감해 2017년 말 본회의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법을 통과시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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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사설립위원회를 꾸리고 공사 정관과 내부 규정을 확정한 뒤 2일 황호선 전 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부 명예교수를 초대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조직 구성을 마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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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변동성이 크고 대규모 자금 확보가 필요한 해운산업 특성에 맞춰 기존 금융기관보다 폭넓고 다양한 금융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운선사의 경쟁력도 이른 시일 안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