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사물인터넷 기반의 와이파이 일체형 스마트도어록을 국내와 해외에 함께 내놓았다.
삼성SDS는 4일 이번 출시된 스마트도어록에 저전력 와이파이 칩을 내장해 배터리 수명이 기존보다 2배 향상됐고 스마트폰으로 문열림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삼성SDS 와이파이 일체형 IoT 스마트 도어록(제품명:
SHP-DR900) |
스마트도어록은 실내 무선 공유기와 항상 연결돼 있어 스마트폰으로 문열림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원격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문열림 방식도 향상돼 손만 살짝 닿아도 잠금장치가 자동으로 풀린다.
삼성SDS는 정보 유출과 해킹 방지 등 보안성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도어록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를 삼성SDS 고유의 알고리즘으로 암호화하는 S-WBC와 스마트폰에서 서버로 전송되는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통신 보안 프로토콜을 적용한 것이다.
지문센서 기능도 향상돼 인식 속도가 빨라졌고 음성으로 사용법이 안내돼 편의성이 높아졌다.
이런 우수성을 인정받아 스마트도어록은 6월28일 중국 북경국제소비전자박람회에서 스마트홈 혁신상 금상을 받았다.
임수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은 “삼성SDS는 세계 최초로 도어록 터치패드를 적용했으며 푸시풀 도어록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출시가 글로벌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