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김성주, 국민연금의 책임투자 활성화 위해 국제기관과 협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6-29 11:25: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85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성주</a>, 국민연금의 책임투자 활성화 위해 국제기관과 협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왼쪽)이 28일 서울 중구 국민연금공단 국제협력센터에서 마틴 스켄케 책임투자원칙(PRI) 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책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국민연금은 김 이사장이 28일 서울 중구 국민연금공단 국제협력센터에서 마틴 스켄케 책임투자원칙(PRI, 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의장을 만나 책임투자 활성화 및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책임투자원칙은 2006년 코피 아난 전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30여 개 금융기관장들과 함께 출범한 민간단체로 자율규범을 마련해 금융기관에 책임투자를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4월 기준 전 세계 1311개 금융기관이 책임투자원칙의 규범에 서명했으며 국민연금은 2009년 7월 가입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것은 수탁자의 의무”라며 “지속가능한 투자와 장기 수익률 확대를 최우선으로 하는 국민연금의 투자원칙은 책임투자 원칙의 지향점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스켄케 의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책임투자가 확산하고 있는 것은 책임투자가 수익률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과 아시아에서 책임투자를 확대하는 데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책임투자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를 고려해 투자 결정을 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를 뜻한다.

국민연금과 책임투자원칙은 책임투자가 수익률을 저하한다는 우려를 없애고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고려한 책임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초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연구용역을 통해 ‘국민연금의 책임투자와 스튜어십코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책임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금융은 더이상 남성 전유물 아니다, 양종희 KB금융 양성평등 힘주는 이유
[씨저널] KB금융 양성평등에 '진심', 양종희 내부 용인술과 외부 여심 잡기 다 계획..
[씨저널] KB금융지주 밸류업 의지 강한 양종희, 주가 맥 못 춰 더욱 뼈아프다
[씨저널]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대신 부문장 선택한 이유, 후계자는 '상국 대신 ..
SK와 SK이노베이션, SK스퀘어 보유 SK텔레콤 일본법인 지분 인수
검찰 빗썸 압수수색, 전 대표 김대식 아파트 구입자금 제공 의혹
경제6단체 "국회 통과 국민연금법 개정안, 영세중소 사업주 경영에 부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조6천억 유상증자 발표, 금감원 "중점심사 대상"
하이트진로 신발끈 다시 졸라맨다, 김인규 맥주 점유율 높이기 '사즉생'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 87년생 사내이사, 오너2세 강자인 포함 30대 이사 2명으로 늘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