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한미연합사령관 "북한과 신뢰 쌓고 오해 피하려 연합훈련 중단"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8-06-27 18:40: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한미 연합훈련 중단은 북한과 신뢰를 쌓고 오해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27일 브룩스 사령관은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제2회 한미동맹포럼에서 한미 연합훈련 중단 조치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이 북한과 신뢰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도발로 보일 수 있는 연습과 훈련을 중단하는 쪽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미연합사령관 "북한과 신뢰 쌓고 오해 피하려 연합훈련 중단"
▲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한미동맹재단 주최로 진행된 '제2회 한미동맹포럼'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지도자들이 올바른 외교적 결심을 내릴 수 있도록, 효과적 결심을 내릴 수 있도록 우리가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을 조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며 "때로는 로키(low-key, 자제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것이 모든 훈련과 연습의 중단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봤다.

브룩스 사령관은 "연합훈련 중단은 우리에게 하달된 명령이기 때문에 우리는 군사적 차원에서 지침을 받들어 수행하겠다"면서도 "하지만 한미 대통령은 군 준비 태세를 최고로 다져놓을 것을 주문할 것이다. 모든 훈련과 연습의 중단이라고 보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숨기고자 하는 게 아니라 국가에서 적절한 결심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며 "재난 구조 훈련이냐, 공격 계획 훈련이냐 하는 연습 내용 시나리오를 조정할 수 있을 것이고 연습 규모를 조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