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한국기업으로 최대규모의 복합관을 홍콩에 개장했다.
이랜드그룹은 16일 홍콩 디-파크(Discovery Park) 쇼핑몰에 총면적 5500㎡ 규모의 복합관을 개장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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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
개장식에 이랜드 박성경 부회장과 조용천 홍콩 총영사, 이랜드 최종양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홍콩은 세계 다양한 브랜드들의 격전지”라며 “앞으로 홍콩에 더 많은 브랜드를 진출시키고 홍콩국민들의 사랑을 받겠다”고 말했다.
복합관에 티니위니, 스파오, 후아유 등 3개의 캐주얼 브랜드를 비롯해 스포츠 브랜드인 케이스위스와 팔라디움 등 5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티니위니는 이랜드의 자체 캐주얼 의류브랜드로 이랜드는 티니위니로 지난해 중국에서 5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디-파크는 홍콩 췬완(Tsuen Wan) 지역의 랜드마크로 홍콩 최대 유통기업인 홍콩 신세계그룹(New World Group)이 소유한 쇼핑몰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3일 동안 프리오픈 행사를 진행했는데 종일 줄을 길게 늘어서는 등 10만여 명의 고객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홍콩의 주요 쇼핑몰 4~5곳과 추가입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랜드는 침사추이와 코즈웨이베이 등 홍콩 중심가로 진출을 확대해 2020년까지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