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용평 알파인스키경기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0년까지 대한스키협회에 모두 100억 원을 지원한다.
신 회장은 대한스키협회장 자격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신 회장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동계올림픽을 주관하는 강원도 평창군 일대 스키장들을 방문해 스키 코스 등을 살펴봤다.
신 회장은 스키 국가대표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만난 자리에서 대한스키협회에 올해 20억 원을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2020년까지 1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스키 국가대표팀 선수단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국내 최고수준의 메달 포상금을 지급하고 한국 경기단체 중 최초로 4위에서 6위까지도 포상금을 주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외국인 코치를 더 많이 영입하고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 기간과 대회 참가기회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또 선수들에게 개인별로 맞춤관리를 하는 지원체계를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회장은 “설상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스키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1월 대한스키협회 제20대 회장에 취임했다. 신 회장은 당시 학창시절 스키선수로 활동한 일화를 소개하며 대한민국 스키에 르네상스를 불러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