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국내 화주들에게 국제유가 상승이나 세계 환경 규제 등에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대상선은 2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에 국내 화주들을 초청해 해운시황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설명회에서 국제유가 상승 등 해운과 수출입시장의 주요 현황을 화주들에 설명하고 현대상선의 대응방안을 밝혔다.
또 미국 정부의 이란 제제조치로 화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정보를 제공했으며 2020년 1월부터 시행이 예정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를 중요하게 다뤘다.
미국 정부는 올해 5월8일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할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이란 핵 개발 지원국을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경고했다.
현대상선은 새 호주 노선 등 하반기 운영계획 등을 화주들에 내놓았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향후 해운업계의 변화와 그에 대응할 방안을 화주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화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호 현대상선 컨테이너총괄 전무 등 현대상선 임직원 20여 명과 국내 화주 120여 명이 이날 설명회에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28일 부산에서 해운시황 설명회를 추가로 열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