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KB손해보험 출범 3주년을 맞아 고객의 선호를 받는 회사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양 사장은 18일 서울 역삼동 KB아트홀에서 열린 출범 3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 100여 명과 함께 참석해 최근 3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 의지를 다졌다.
▲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왼쪽 셋째)이 18일 서울 역삼동 KB아트홀에서 열린 출범 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
KB손해보험은 2015년 6월24일 출범식 당시 LIG손해보험에서 회사 이름을 지금처럼 바꾸고 KB금융그룹의 12번째 계열사로 새출발했다.
3년 뒤인 지금은 KB금융그룹에서 KB국민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순이익을 내는 핵심 비금융 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
양 사장은 KB손해보험의 출범 이후 일어난 변화로 일하는 방식과 생각, 가치 중심의 경영계획, 디지털 혁신을 들었다.
KB손해보험 임직원들이 고객과 영업직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 체결한 보험계약의 가치를 높이고 디지털 바탕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 힘써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KB손해보험의 비전인 ‘고객 선호도 1위 보험사’를 이루기 위해 모든 임직원과 영업직원들이 자부심 있게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2017년 말 기준으로 매출 9조7천억 원, 순이익 3600억 원을 냈다. 출범 직후인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6.5%, 순이익은 107% 정도 늘어났다.
전체 고객 수는 같은 기간 570만 명에서 630만 명 정도로 늘어났다. 장기보험의 25회차 기준 계약 유지율도 75%에 가까워져 2015년 말보다 4.8%포인트 높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