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에너지저장장치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25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삼성SDI 주가는 전날보다 3.74% 오른 23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SDI는 정부 정책에 힘입어 에너지저장장치사업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에너지저장장치 활용 촉진 전기 요금제,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의 공급인증서 가중치 유지 등 정부의 강력한 정책에 따라 삼성SDI가 국내 에너지저장장치사업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태양광발전 투자계획을 내놓은 점도 삼성SDI에 호재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및 해외사업장에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사용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저장장치가 필수로 꼽히고 있어 향후 에너지저장장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