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안전과 복지 인프라에 투자한다.
국민은행은 14일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 신사옥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안전복지 인프라부문 민간투자사업 공동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오보열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대표(오른쪽)가 14일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 신사옥에서 열린 국민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안전복지 인프라부문 민간투자사업 공동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노용훈 신용보증기금 이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보열 국민은행 CIB(기업투자금융)고객그룹 대표 전무, 우상현 국민은행 IB(투자금융)사업본부장, 노용훈 신용보증기금 이사, 김성헌 신용보증기금 인프라보증부장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안전인프라는 범죄, 자연재해,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설치되거나 개량되는 시설을 말한다. 복지인프라는 교육, 의료, 어린이집, 문화와 주거 등 사회공공 서비스시설 등을 아우른다.
오 전무는 “안전복지부문의 사업은 생활 인프라를 공급하는 데 꼭 필요해 공공성이 특히 강조된다”며 “국민은행은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는 신상품을 만들고 신용보증기금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안전복지부문의 민자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여러 민자사업을 함께 추진했던 관계를 바탕으로 안전복지 인프라사업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마케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안전복지 인프라사업이 추진되는 예정지역의 중소 건설회사에 금융 컨설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두 기관의 공동사업과 관련된 금융자문과 금융주선을 담당한다. 안전복지부문의 민자사업에 관련해 재무적투자자(FI)로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2018년 초에 인프라보증부 아래 신설된 안전복지팀을 중심으로 안전복지 인프라시설을 공급하기 위한 보증 지원 등을 맡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