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서진원 12일째 결근, 신한은행장 연임에 변수될까

김민수 기자 postms@businesspost.co.kr 2015-01-14 17:40: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12일째 출근하지 않고 있다. 서 행장의 연임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 행장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한 이후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

  서진원 12일째 결근, 신한은행장 연임에 변수될까  
▲ 서진원 신한은행장
서 행장은 3일 범금융권 신년하례회와 9일 신한금융포럼, 12~13일 재일교포 주주 신년하례회와 기업설명회에 모두 불참했다.

서 행장은 6일 다산금융상 대상에 선정되고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대리수상하기도 했다.

서 행장은 며칠 동안 서울시내의 한 병원에서 입원했지만 단순 감기몸살이라고 알려졌을 뿐 현재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서 행장이 집무실에 장기간 복귀하지 못하면서 불법 계좌조회 건 외에도 서 행장의 연임에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는 말들이 나돈다.

서 행장은 신한은행 사태 당시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의 지인과 직원가족 등의 계좌를 불법으로 조회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신한은행의 불법 계좌조회 의혹과 관련해 검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서 행장의 징계를 결정한다.

한 회장과 신한금융 사외이사 6명도 다음달 자회사경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서 행장의 연임을 결정한다.

자회사경영위원회는 서 행장이 보여준 탁월한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해 연임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회사경영위원회는 서 행장의 금감원 징계 가능성에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순이익 1조2720억 원을 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16.72%나 늘어난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서 행장의 공석이 길어질 경우 CEO 리스크가 제기될 수 있어 연임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나온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