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회사와 손잡고 상업용 디스플레이 판매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2018’에서 덴마크 오디오회사 스타인웨이링돌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삼성전자가 7일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2018'에서 덴마크 오디오회사 스타인웨이 링돌프와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
스타인웨이링돌프는 160년 전통의 미국 피아노 브랜드 스타인웨이앤선스와 오디오계 거장인 덴마크의 피터 링돌프가 2005년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상업용 LED디스플레이 ‘더 월 프로페셔널’과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모델B’ 사운드 시스템을 결합한 최고급 음향 패키지를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더 월 프로페셔널(더 월)은 마이크로LED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자발광 LED디스플레이로 기존 LED디스플레이보다 정확하게 색을 표현할 수 있다.
또 8일부터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유통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더 월 프로페셔널을 판매하기로 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더 월의 홈시네마사업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하이엔드 오디오 기술이 결합된 최고급 패키지로 음향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링돌프 스타인웨이 링돌프 설립자는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예술적 음향 시스템의 만남으로 삼성전자와 스타인웨이 링돌프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차세대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