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코오롱인더스트리, 삼성전자 접는 스마트폰에 필름 공급 가시화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6-08 11:22: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투명폴리이미드필름(CPI)에서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8일 “삼성전자가 내년에 접는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본격적으로 투명폴리이미드필름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올해 2분기 실적은 다소 줄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삼성전자 접는 스마트폰에 필름 공급 가시화
▲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일본 일간공업신문은 도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화학 사장이 경영전략 설명회에서 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을 들었다고 4일 보도했다.

도쿠라 사장은 “삼성전자가 2019년에 출시할 예정인 접는 스마트폰에 윈도필름 공급이 결정됐다”며 “개발 단계에서 성능을 승인받았고 앞으로 삼성전자의 일정에 맞춰 생산체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도쿠라 사장의 발언을 놓고 “아직 삼성전자가 확인하지 않았다”면서도 “세계 최고 필름회사인 스미토모화학에서 나온 정보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도쿠라 사장의 발언으로 2019년에 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사실이 확실해졌다”며 “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투명폴리이미드필름이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도쿠라 사장이 언급한 승인 단계나 생산체제 등 준비를 이미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8년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전망됐다.

손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 원재료 가격이 올라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시장 예상치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11.1% 낮은 수준의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8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679억 원, 영업이익 43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3.9% 늘지만 영업이익은 19.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소방청장 "전 행안부 장관 이상민이 계엄 당시 진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기아 노조 회사 상대로 통상임금 소송 준비, 조합원에 위임인 신청서 보내
새마을금고 모바일앱 출시 첫날 접속 장애, 고객 8시간 불편 겪어
신유열 롯데지주 신사업 기회 모색,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석 위해 출국
삼성전자 작년 스마트폰 출하량 세계 1위 지켜, 갤럭시 S24 서구권 호평 덕분
키움증권 "한국콜마 국내법인 성장 견조, 해외법인 우려도 낮은 편"
키움증권 "LG생활건강 중국 사업 적자 지속, 비화장품 사업 비용 부담 증가"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매출 성장 둔화, 중국 부진도 아쉬워"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에 노아름 ETF운용실장 승진, 마케팅조직도 개편
[재계 뉴리더] KG그룹 2세 곽정현, '위기' KGM서 경영능력 증명할지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