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06-01 12:32:06
확대축소
공유하기
금융감독원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준법감시인과 내부통제 담당자 등과 함께 내부 통제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금감원은 1일부터 5일까지 5차례에 걸쳐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운영현황과 강화방안 등을 점검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 금융감독원은 여신전문금융회사와 내부통제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사진은 금융감독원 현판.
업종과 자산규모 등을 고려해 여신전문금융회사를 5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1일 카드사를 시작으로 2일 자산규모 2조 원 이상 회사, 3일 자산 2조 원 미만 회사, 4일 자산 1천억 원 미만 회사, 5일 2016년 이후 신규등록한 회사 등 순으로 워크숍을 연다.
금감원은 최근 금융여건 변화와 주요 리스크 취약부문, 검사 지적 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을 세웠다.
최근 검사 결과에서 드러난 주요 지적사항과 제재사례를 공유하고 유사 불법행위, 불건전행위가 재발하기 않도록 자체적으로 규율을 강화해달라고 요구하기로 했다.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금감원이 추진하고 있는 제도도 소개하고 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들어 지속적 발전방안을 마련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여신전문금융업계가 마주한 경영상 어려움과 주요 리스크 취약부문 등을 놓고 의사소통을 할 것”이라며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자율적 내부 통제를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금융 소비자의 권익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