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FR은 회사이름에 패션과 소매업을 중심으로 세계적 패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롯데백화점 글로벌패션사업부문은 겐조, 소니아리키엘, 아이그너, 콜롬보 등 해외 패션 브랜드와 빔바이롤라 등 해외 중저가 디자이너 브랜드, 훌라 등 핸드백 브랜드, 겐조키즈 등 아동복 브랜드, 헤르본 등 남성패션 등 브랜드 12개를 운영하고 있다. 헤르본을 제외하고 11개 브랜드를 모두 직수입하고 있다.
NCF는 2003년 설립해 2010년 롯데쇼핑 자회사로 편입됐다. 나이스클랍 등 젊은 여성 브랜드와 티렌 등 중저가 디자이너 브랜드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GFR은 이번 통합을 통해 NCF의 브랜드 운영 비법과 롯데백화점의 유통 비법을 접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GFR은 자체 브랜드 개발과 해외 브랜드 도입, 패션전문회사 인수합병 등을 적극 추진해 연간 매출 규모를 2017년 2천억 원에서 2022년 1조 원까지 키우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