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앞줄 가운데)이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열린 ‘2018년 해외 현지직원 워크숍’ 환영식에서 KB금융그룹 해외 영업점의 현지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해외 영업점에서 일하는 현지직원들의 전문성을 키우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KB금융그룹은 5월28일~6월1일 동안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이 진출한 국가 10곳의 해외 영업점에서 일하는 현지직원 55명이 참여하는 ‘2018년 해외 현지직원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윤 회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KB금융그룹 계열사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글로벌 사업도 안정적으로 성장하려면 우수한 현지인력을 확보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고의 전문가로 자라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환영식에는
전병조 KB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개별 계열사의 글로벌사업 담당 임원들도 참여했다.
해외 영업점의 현지 직원들은 윤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KB금융그룹의 비전과 미래전략 등을 공유하고 현지 영업에 어려운 점도 이야기했다. 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의 IT전산센터와 스마트상담센터 등을 견학하면서 개별 조직의 역할과 업무 내용 전반을 직접 듣고 배웠다.
29일부터 개별 계열사별로 비전과 경영전략을 나눌 수 있는 간담회를 진행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해외 현지직원 워크숍은 현지 직원들의 자긍심과 애사심을 끌어올리고 이들이 KB금융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마련됐다.
2015년까지 국민은행의 해외 영업점에서 일하는 현지 직원들만 참여했지만 2017년부터 해외에 영업점을 둔 모든 계열사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우수한 현지직원들이 KB금융그룹의 문화와 핵심가치를 함께 나누고 개별 해외 네트워크를 대표하는 경영자로 성장해 글로벌 사업의 현지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그럴 수 있도록 이번 워크숍과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