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가운데)이 5월25일 중국 산둥성의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DICC)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살피고 있다. <두산> |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법인을 직접 점검하며 호황기에 최대한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부회장이 25일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경영진과 중국 산둥성의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DICC)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살폈다고 두산그룹이 27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현지 임직원에 "올해도 큰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시장에서 최대한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능력 확보와 부품 수급에 만전을 기울여달라"며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업구조를 갖춰내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법인은 굴삭기 등 건축장비를 주력으로 한다. 1분기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92.9% 급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 부회장은 "실적이 좋을 때 오히려 각오를 더욱 단단히 해 근본적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에 힘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굴삭기시장에서 2월 기준으로 점유율 3위를 달리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적절한 시장 대응을 통한 점유율 확대와 위기 관리 전략 구축, 중대형 굴삭기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등이 성장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