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5-23 18: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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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폭스바겐의 대형 SUV 아틀라스 새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금호타이어는 2018년형 아틀라스에 SUV 전용 타이어 ‘크루젠 타이어 프리미엄(KL33)’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 금호타이어 '크루젠 프리미엄'.
크루젠 시리즈는 금호타이어가 도심형 SUV의 등장에 발맞춰 개발한 브랜드다.
고성능 SUV에 최적화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온로드에서의 핸들링, 제동력, 고속주행 안정성 등과 같은 기능을 충실하게 갖추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SUV 전용 타이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접지면 패턴은 주행 안정성 및 마모 성능이 향상되도록 설계됐다.
블록 내 세미 널링(미끄럼 방지를 위해 블록 표면에 구멍을 뚫는 것), 3D 블록, 4개의 넓은 배수 홈 덕에 빗길과 같은 젖은 노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의 크루젠 타이어를 장착하는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이 밴과 픽업트럭 등 대형 SUV 인기가 높은 북미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최초의 7인승 대형 SUV다.
역대 폭스바겐 SUV 가운데 가장 큰 차종으로 VR6 3.6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해 최고 출력 28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폭스바겐은 2016년 11월부터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 아틀라스를 생산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광주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아틀라스에 공급한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상품개발1담당 상무는 “2018년형 아틀라스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금호타이어의 제품이 메인 규격으로 대량 공급되는 만큼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급증하고 있는 SUV 수요에 발맞춰 고객회사와 운전자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전용 타이어를 개발해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