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도시공사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토지 보상을 시작한다.
평택도시공사는 최근 브레인시티 감정평가 결과가 1조7천억 원 규모로 결정됨에 따라 감정평가 결과와 보상 안내문을 토지 소유자에게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브레인시티는 평택 도일동 일대 482만㎡ 규모의 부지에 성균관대 평택캠퍼스와 산업단지, 주거단지 등이 모여 있는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주한미군 평택기지 이전계획에 따른 개발계획으로 추진됐다.
평택도시공사는 6월21일까지 토지 소유자들과 1차 보상협의를 벌여 전액 현금으로 보상하기로 했다.
10년 전에 브레인시티사업을 처음 추진할 때 타당성 조사에서 보상금 1조2천여억 원이 제시됐는데 이보다 보상 규모가 5천억 원이 더 늘었다.
평택도시공사는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을 위해 482만㎡를 놓고 2월19일부터 감정평가를 했다.
브레인시티 보상이 마무리되면 산업단지 146만4천㎡와 주거·대학 연구시설 336만여㎡로 나눠 착공해 2021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1단계 보상 업무는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 보상사업단(도일유통길 13-15, 201호)에서, 2단계는 한국감정원 평택사무소(서재로 26-24, 3층)에서 각각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