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여론조사결과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좌)과 송영길 현 인천시장(우)이 인천시장선거에서 양자대결할 경우 지지율 차이는 0.1%로 초박빙 접전 양상이다. <사진=뉴시스> | ||
0.1%로 승부가 갈릴 수 있다.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과 인천, 부산이 초접전 양상이다. 누구도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혼전이다. 매일경제신문과 MBN은 공동으로 실시한 6월 지방선거 주요 단체장 여론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과 인천시장, 부산시장 양자대결 결과가 박빙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전히 여당의 세 후보를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몽준 의원과 격차는 크지 않았다.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서 정 의원은 36.3%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김 전 총리는 19.7%, 이 의원은 6.3%에 그쳤다.
박 시장과 정 의원이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지지율은 47.1% 대 40.7%였다. 박 시장이 김황식 전 총리와 대결할 경우 50.0% 대 32.0%, 이혜훈 의원과 대결하면 53.3% 대 24.5%인 것과 비교해 간극이 좁다.
특히 지방선거에서 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힌 적극투표층을 대상으로 하면 정 의원의 지지율이 47.2%로 박 시장의 44.6%를 오히려 앞서고 있다. 박 시장이 우세하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정당지지율 역시 새누리당 41.6%, 새정치민주연합 33.5%로 여당이 앞섰다.
오차범위 내 접전은 인천시장 조사도 마찬가지다. 인천의 경우 새누리당 후보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뛰고 있다. 이 중 유 전 장관과 송영길 인천시장이 양자대결을 펼칠 경우 유 전 장관 지지율이 39.2%, 송 시장 지지율은 39.1%로 거의 같다. 송 시장과 안 전 시장의 양자대결 결과는 47.4% 대 30.8%로 나타났다.
부산도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거취에 따라 박빙 승부를 예고했다. 오 전 장관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출마할 경우보다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지지율이 더 높았다.
오 전 장관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권철현 전 주일대사와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오 전 장관의 지지율은 39.3%, 권 전 대사의 지지율은 40.0%로 조사됐다. 오 전 장관이 무소속 후보, 서병수 의원이 새누리당 후보로 나설 경우 오 전 장관 43.1%, 서 의원 36.7%로 나타났다.
오 전 장관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권 전 대사에 36.3% 대 43.5%, 서 의원에 36.9% 대 42.6%로 다소 뒤지는 결과가 나와 오 전 장관이 새정치민주연합의 간판을 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역별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서울·경기·인천·부산·충남·충북의 6개 시도에서 총 3,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0%다.
<저작권자(c)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김디모데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골프존 코로나19 뒤 성장 주춤, 최덕형·박강수·장성원 역할 분담으로 신사업과 글로벌 확대 주력 |
| 골프존 '주주가치' 내걸고 자사주 계속 매입했는데, 주주 소각 요구에 김영찬 일단 '침묵' |
| 골프존 오너 2세 김원일 경영과 거리두기, 김영찬 정말 소유와 경영 분리 체제로 가나 |
|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
|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
|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
|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
|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
|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
|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
|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
|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
|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