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미국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에 팔레스타인 유혈사태, 58명 사망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5-15 09:1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에 팔레스타인 유혈사태, 58명 사망
▲ 이스라엘 군이 현지시각으로 14일 가자지구에서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을 놓고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해 대규모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사진은 팔레스타인 젊은이들이 14일 가자지구의 이스라엘 봉쇄 철조망 앞에서 이스라엘 저격병을 향해 돌팔매 공격에 나서고 있다.<뉴시스> 
이스라엘이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을 놓고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해 최소 58명이 사망했다.

15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현지시각으로 14일 가자지구의 접경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실탄 사격으로 58명이 숨지고 27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 병사들이 이날 소총으로 시위대에 대응하면서 폭력 사태가 됐다”며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에 항의하기 시작한 지 7주 만에 최악의 유혈사태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병사들과 저격수들은 최루탄을 사용했고 시위대가 이스라엘 영토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시위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한 뒤부터 대규모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예루살렘 미국 대사관은 이날 문을 열었다.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광스러운 날”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를 인정함으로써 역사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팔레스타인인 수십 명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책임이라고 비난했다.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하마스 지도자들이 "섬뜩하고 불행한 선전 기도"로 가자지구의 충돌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샤 부대변인은 이스라엘이 자국을 방어할 권리를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안전보장 이사회는 15일 안보리 회의를 소집해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14일 오후 발표했다. 안보리 회의는 쿠웨이트의 요청으로 소집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유럽연합 미국 빅테크 규제 완화 저울질, 트럼프 '한국 압박'에 명분 더하나
[데스크리포트 1월] 세계 질서에 '작지만 근본적 변화'가 찾아온다
LG에너지솔루션 4분기 영업손실 1220억, 3분기 만에 적자 전환
비트코인 시세 '하이 리스크' 구간에 머물러, "단기 투자자 손절매 힘 실린다"
트럼프 국제기구 탈퇴에 기후대응 실패론 고개 들어, '태양빛 막는 기술' 도입 힘 실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 뒤 지역 경제 기여 1727억
금값 가파른 상승으로 조정폭도 커지나, HSBC "온스당 3천 달러대 하락 가능"
HD현대마린엔진 중국 조선소로부터 선박엔진 2기 수주, 합산 871억 규모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5% 국힘 26%, 지지도 격차 5%p 커져
[한국갤럽]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이혜훈, '부적합' 47% vs '적합' 16%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