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지주는 11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점에서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문성민 배구 국가대표 선수와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연경 배구 국가대표 선수.<신한금융지주> |
신한금융그룹이 앞으로 3년 동안 배구 국가대표팀을 공식후원한다.
신한금융지주는 11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점에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신한금융그룹은 배구 국가대표팀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올림픽 등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앞으로 3년 동안 후원사를 맡는다.
조 회장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대한민국 배구의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물론 2년 뒤 있을 도쿄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의 적극적 후원으로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국내 배구의 저변 확대 및 생활체육 활성화 등 전체적 인프라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을 마친 뒤 김연경 문성민 배구 국가대표 선수가 조 회장을 비롯한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지원들과 함께 배구와 관련된 부대행사도 열었다.
신한금융그룹은 2015년 대한스키협회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부터는 대한탁구협회와 손잡고 탁구 국가대표팀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은 스키와 탁구에 이어 배구까지 후원하면서 다양한 종목에 걸쳐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