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지역난방공사 주가 오를 여지, 열 요금 인상으로 수익 꾸준히 좋아져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5-10 08:30: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주기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열 요금 인상에 힘입어 꾸준히 수익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지역난방공사 목표주가를 9만2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주가는 9일 7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역난방공사 주가 오를 여지, 열 요금 인상으로 수익 꾸준히 좋아져
▲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강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가 열 요금의 단계적 인상과 동탄 열병합발전소 증설 효과로 수익이 늘 것”이라며 “2018년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장기적 수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18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285억 원, 영업이익 1045억 원을 냈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2.0% 줄었다.

도시가스 요금 동결로 열 요금은 2017년 보다 3.4% 낮아졌지만 주 연료인 발전용 천연가스 단가가 7.9%, 중유 가격은 19.2% 상승한 영향인 것으로 파악된다. 1분기 연료비는 2017년과 비교해 37.4% 증가했다.

하지만 한국지역난방공사 실적은 앞으로 3년 동안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 연구원은 봤다.

강 연구원은 “발전용 에너지 세제 개편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 세율이 낮아질 가능성을 감안하면 지역난방공사 실적은 늘 것”이라며 “올해 7월 열 요금이 상향조정되면서 계단식 요금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550억 원, 영업이익 17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보다 매출은 22.9%, 영업이익은 45.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여론조사꽃] 이재명 '3자 대결'서 과반, 이재명 52% 김문수 21% 이준석 5%
DS투자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조직 효율화 비용에 내년까지 수익 부진"
EU 의회 '배출가스 규제 완화' 안건 가결, 완성차 기업 벌금 리스크 덜어 
민주당 안도걸 "정부가 국채 추가 발행해 추경 재원 조달해도 시장 충격없어"
새 교황 레오 14세 "세계가 원하던 기후 챔피언" 평가, 프란치스코 전 교황과 공통점
MBK·영풍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 재선임 반대, 검찰 조사에 이사회 입장내야"
김현종 트럼프 정부 당국자와 회동, "한미·한미일 협력 강화 이재명 입장 전달"
TSMC 인재 유치 비결로 성과급 체계 꼽혀, "월급의 최대 45배 연봉 책정"
BYD 유럽에서 1분기 신차 판매 신기록, "2030년 수출비중 50% 목표"
하나증권 "진에어 향후 비용 상승 제한적, 환율·유가 하향 안정세 힘입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