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미국에서 제네시스 딜러 늘리기로 판매정책 수정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5-03 14:50: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한정된 수의 제네시스 딜러를 운영하려던 계획을 바꿨다. 

3일 오토모티브뉴스, 뉴스18 등의 보도에 따르면 어윈 라파엘 제네시스 미국 총괄매니저는 지난주 현대차 딜러협의회에서 모든 딜러들에게 제네시스 차량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에서 제네시스 딜러 늘리기로 판매정책 수정
▲ 제네시스 브랜드 로고.

현대차는 당초 미국 48개 지역의 딜러 100곳에서만 제네시스 차량을 판매하기로 하고 1월부터 현대차 딜러를 대상으로 제네시스 딜러 신청을 받았다.

이렇게 되면 제네시스 차량 판매권을 잃거나 확보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딜러들이 제네시스 판매와 관련한 현대차의 딜러정책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런 계획을 바꿔 모든 현대차 딜러들에게 제네시스 차량을 판매할지 여부를 선택하도록 했다.

기존에 제네시스 차량을 팔았던 현대차 딜러는 계속해서 제네시스 차량을 팔아도 되고 판매권을 포기해도 된다. 

현재 현대차 딜러 가운데 350여 곳이 제네시스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단 현대차 판매 공간과 분리된 공간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팔아야 하며 별도의 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등의 조건이 붙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현대차와 판매공간을 분리하고 한정된 딜러에서만 제네시스 차량을 판매하려고 했다.

현대차가 제네시스 판매 전략을 변경한 것을 놓고 브랜드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뉴스18은 “제네시스가 경쟁 브랜드인 렉서스, BMW, 메르세데스-벤츠처럼 명성을 지니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수의 딜러를 통한) 노출이 부족하다면 큰 위험요인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