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M이 광고와 영화 등 모든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늘어났다.
CJE&M은 1분기 매출 4765억 원, 영업이익 345억 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47.5% 늘었다.
광고부문의 성장이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CJE&M은 “1분기 TV와 디지털에서 광고의 탄탄한 성장세에 힘입어 양호한 매출을 거뒀다”며 “음악 등 자체 지식재산권(IP)의 핵심 콘텐츠 경쟁력도 실적에 보탬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CJE&M는 1분기 광고부문에서 매출 3404억 원, 영업이익 24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1%, 22.5% 증가했다.
‘화유기’ ‘윤식당2’ 등 주요 콘텐츠의 흥행이 효력을 발휘했다. 두 프로그램은 각각 최고 시청률이 6.9%, 16%까지 올랐다.
프로그램의 시청률 등 흥행성적은 CJE&M 채널의 광고단가에 곧바로 반영된다.
영화부문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1분기 영화부문에서 매출 656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6% 늘고 영업이익은 170% 급등했다.
국내에서 ‘1987’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이 성장을 주도했다. 1987은 누적 관객 수 723만 명, 그것만이 내 세상은 누적관객 수 342만 명을 모았다.
음악과 공연부문에서도 좋은 실적을 냈다.
CJE&M은 1분기 음악부분에서 매출 562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13% 늘어났다.
1분기 공연부문에서도 매출 144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4.5% 급증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