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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목표주가 높아져, 사드보복 완화로 국내매출 회복 가능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4-24 0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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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 사드보복이 완화되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1% 높인 17만 원으로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코스맥스 목표주가 높아져, 사드보복 완화로 국내매출 회복 가능
▲ 이경수 코스맥스 대표이사 회장.

23일 코스맥스 주가는 전날보다 1.3% 떨어진 15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의 정치적 갈등이 완화되면서 국내 매출이 2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3월30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 대표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
났는데 이 자리에서 ‘사드보복’ 문제를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출이 늘어나면 화장품 제조사인 코스맥스의 국내 매출이 늘어날 수 있다.  

코스맥스는 올해 국내에서 매출이 지난해보다 11.1% 늘어난 586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과 미국 등 해외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코스맥스 주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코스맥스가 지난해 중국에서 생산설비를 증설한 데다 신규 수주도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상하이와 광저우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는 올해 미국 법인에서도 누월드 인수 효과에 힘입어 매출 182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378.6% 급증하는 것이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미국의 화장품 제조사 누월드 지분 100%를 5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현지 생산설비는 물론 연구와 마케팅을 강화해 미국 화장품 제조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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