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맥스 목표주가 높아져, 사드보복 완화로 국내매출 회복 가능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4-24 08:03: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맥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 사드보복이 완화되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1% 높인 17만 원으로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코스맥스 목표주가 높아져, 사드보복 완화로 국내매출 회복 가능
▲ 이경수 코스맥스 대표이사 회장.

23일 코스맥스 주가는 전날보다 1.3% 떨어진 15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의 정치적 갈등이 완화되면서 국내 매출이 2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3월30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 대표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
났는데 이 자리에서 ‘사드보복’ 문제를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출이 늘어나면 화장품 제조사인 코스맥스의 국내 매출이 늘어날 수 있다.  

코스맥스는 올해 국내에서 매출이 지난해보다 11.1% 늘어난 586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과 미국 등 해외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코스맥스 주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코스맥스가 지난해 중국에서 생산설비를 증설한 데다 신규 수주도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상하이와 광저우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는 올해 미국 법인에서도 누월드 인수 효과에 힘입어 매출 182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378.6% 급증하는 것이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미국의 화장품 제조사 누월드 지분 100%를 5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현지 생산설비는 물론 연구와 마케팅을 강화해 미국 화장품 제조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