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동연, IMF 총재 만나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 놓고 의견교환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4-20 12:09: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29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연</a>, IMF 총재 만나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 놓고 의견교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미국 워싱턴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 여부 등을 논의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한국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내역을 공개해도 부작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김 부총리가 19일 오후 미국 워싱턴 국제통화기금 본부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와 약 30분가량 면담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부총리와 라가르드 총재는 G20 재무장관회의, 국제통화기금 총회 등에서 여러 차례 만났지만 두 사람만 면담을 진행한 것은 2017년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김 부총리는 “한국 정부는 현재 외환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외환시장 및 경제구조,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국제통화기금의 의견을 물었다.

라가르드 총재는 “외환시장 개입정보를 공개하면 경제정책의 투명성을 높여 거시경제의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한국 경제와 외환·금융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외환시장 개입정보를 공개해도 부작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환율의 급격한 쏠림 현상이 있을 때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선다는 원칙을 세워두고 있지만 현재 외환시장에 개입한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현재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를 요구하고 있고 국제통화기금 역시 그동안 연례협의 보고서 등을 통해 외환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지속해서 권고해 왔다.

김 부총리와 라가르드 총재는 이밖에 세계 무역마찰 등 세계경제 위험요인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국제통화기금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 부총리는 라가르드 총리를 만나기 전 미국 워싱턴 세계은행(WB)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만나 한국과 세계은행의 협력 강화방안도 논의했다.

김 부총리와 김용 총재는 한국과 세계은행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의 기능 강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19일 워싱턴 멕시코대사관에서 호세 안토니오 곤잘레스 아나야 멕시코 재무장관도 만나 멕시코와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와 곤살레스 장관은 한국과 멕시코의 경제협력을 위해 2017년 3월 합의된 ‘한-멕시코 경제협력위원회’의 1차 회의를 열기 위해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하는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춘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무신사 '기업가치 10조' 승부수는 중국, 조만호 IPO 앞서 '상하이 베팅' 합격점
'백년대계'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 지방선거 맞아 경기-호남 '지역 정치' 가열
서학개미 마케팅 제동 걸린 증권가, 새해 맞아 동학개미 유치 경쟁 '후끈'
대우건설 성수4구역에서 연초 기세 올린다, 김보현 개포우성7차 '아픈 기억' 지우기 특명
삼성디스플레이 '화면 주름은 옛말', 이청 폴더블폰·노트북 패널로 '초격차' 굳힌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밀어 올린다, 비트코인 '신년 랠리' 커지는 기대
셀트리온 서진석 JPM 헬스케어 '첫 홀로서기', 신유열·최윤정도 세대교체 불붙인다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도 중국에 밀리나, K배터리 기술·시장 주도권 다 놓칠판
삼성E&A 높아지는 수주 기대감, 남궁홍 1분기부터 연임 이유 증명한다
중국 CATL 선박 배터리도 1위 노린다, '해운 탈탄소화'에 HD현대 삼성도 기회 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