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홈쇼핑이 19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파트너사 품질검사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만현 KTR 부원장, 엄일섭 롯데홈쇼핑 CS혁신부문장. |
롯데홈쇼핑이 중소기업의 품질검사 비용을 최대 70% 지원한다.
롯데홈쇼핑은 19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파트너사 품질검사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과천에 있는 KTR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 엄일섭 롯데홈쇼핑 CS혁신부문장과 최만현 KTR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롯데홈쇼핑 파트너사 대상 품질검사와 분석비용 절감 및 기술 컨설팅 제공 △중소기업 시험비용 최대 70% 지원 △품질 관련 교육과 세미나 개최 등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화장품, 의료기기, 의약외품, 어린이용품 등 안전성이 요구되는 제품을 취급하는 롯데홈쇼핑 파트너회사는 품질검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하고 기술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들어 외부 전문기관과 협약을 통해 파트너회사의 상품 품질 수준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2월 세계적 품질검사기관인 '뷰로베리타스'(Bureau Veritas)와 식품 안전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업계 최초로 맺었고 공공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가전제품의 안정성 검사에 관한 협약도 체결했다.
엄일섭 롯데홈쇼핑 CS혁신부문장은 “품질시험과 검사 비용 절감부터 컨설팅 지원까지 파트너회사의 상품 품질 향상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파트너회사의 품질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R은 1969년 설립된 국제공인 시험 및 인증, 기술컨설팅 기관으로 연간 35만여 건의 시험 인증 의뢰를 처리하고 있다. 화장품, 의료기기, 위해우려제품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시험 및 인증 서비스체계를 갖추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