뤄젠룽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자사주 1만2천 주를 사들였다.
동양생명은 16일 뤄 사장이 자사주 1만2천주를 장내매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당 매입가격은 8262원으로 전체 매입금액은 9914만4천 원이다.
뤄 사장이 동양생명 주식을 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내이사인 피터진 동양생명 상무도 6천 주를 매입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8270원으로 전체 매입금액은 4962만 원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이자 회사 발전을 확신하는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회사 가치와 비교해 주가가 크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최고경영자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사상 최대규모인 순이익 1928억 원을 냈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자산규모는 30조3439억 원, 지급여력비율(RBC)은 211.2%로 각각 나타났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순이익 30.4%를 주주에게 배당하고 2019년까지 30%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