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올라, 반도체 제약 금융주 상승 이끌어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8-04-10 08:0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반도체와 제약, 금융업종 주가가 오른 영향을 받았다.

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6.34포인트(0.19%) 오른 2만3979.10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올라, 반도체 제약 금융주 상승 이끌어
▲ 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6.34포인트(0.19%) 오른 2만3979.10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시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9포인트(0.33%) 상승한 2613.16, 나스닥지수는 35.23포인트(0.51%) 오른 6950.34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독립 리서치회사인 에버코어(Evercore)가 반도체업종의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으며 일부 제약기업이 성공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미국 증시가 올랐다”며 “양호한 실적 발표 기대감이 높은 금융업종이 오른 것도 지수상승에 영향을 미쳤지만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 우려가 제기되면서 장 후반에 지수 상승폭이 줄었다”고 파악했다.

옐런 전 연준 의장은 9일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논평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 개편안이 정부 예산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2월 세제 개편안을 통해 최고 법인세율과 개인소득세율을 낮췄다. 이에 따른 감세 효과는 10년 동안 1조5천억 달러(약 16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인텔(1.56%)과 램리서치(1.30%), 퀄컴(0.58%) 등 반도체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제약주인 머크(5.25%)와 에브비(0.78%) 등도 임상시험 결과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주가가 올랐다.

JP모건(1.20%)과 블랙록(0.23%), 웰스파고(0.04%) 등 금융주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입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시장조사기업인 팩트셋은 최근 금융업종의 1분기 영업이익이 2017년 1분기보다 19.8% 올랐을 것으로 추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4541만 원대 상승, 이더리움도 급등하며 가상화폐시장 활기
중국 SMIC 올해 생산 설비에 70억 달러 투자, 전기차용 반도체 수요 대응
미국 정부 '기후재난' 경제적 피해 집계 중단, 산불과 허리케인 대응 어려워져
"다이소는 못 참지" 건기식 유통 지각변동, 안국약품과 동국제약도 합류 대열
한화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매출 성장 물음표, 김승모 연임 첫해 복합개발에 사활
KB금융 리딩 수성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실적 확대로 연임 길 닦는다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