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대형 LCD패널 가격 계속 하락해 실적 부담 커져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4-06 13:50: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형 LCD패널 가격 하락이 이어져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최영산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대형 LCD시장에서 공급과잉 현상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55인치 이상 대형 LCD패널 생산량이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 대형 LCD패널 가격 계속 하락해 실적 부담 커져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현대차투자증권과 시장조사기관 위츠뷰 등에 따르면 4월 상반월 55인치 LCD패널 가격은 1.2% 하락할 것으로 추산됐다. 3월 하반월 하락폭인 0.6%에서 확대되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LCD패널 가격 하락이 55인치 이상 대형 LCD패널에 집중된 것은 중국 BOE, CEC판다 등이 대형 LCD패널 생산을 본격적으로 늘린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LCD시장에서 55인치 이상 대형 패널 공급을 주도해온 탓에 실적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CD패널시장은 세트회사들보다 패널회사들이 주도하는 시장”이라며 “LCD산업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면서 주요 패널회사들의 대형 LCD 매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