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들이 경기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에 보이는 관심이 뜨겁다.
5일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4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한양, 신동아건설 등 8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85번지 일대에 있는 15층, 10개 동, 1110세대의 주공아파트를 최고 35층, 13개 동, 약 1500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새로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가 3천억 원 중반대로 알려지면서 대형 건설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과천은 지리적으로 서울 강남권과 가까워 ‘준강남권’으로 불리는 데다 최근 10년 동안 아파트 신규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지역이라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다.
과천주공4단지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접한 역세권일 뿐 아니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지나갈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 교통인프라가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조합은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 마감일을 25일로 정했다. 입찰이 성사되면 5월2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확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