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KEB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4일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와 일자리 창출 지원 및 한국외국기업협회 전용 제휴카드 발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 박지환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장과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장, 조태복 하나카드 채널영업본부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외국기업협회는 1만7천여 개 국내 외국인투자기업을 대표하는 민간 경제단체다. 정부와 외국기업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외국인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외국인투자기업의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EB하나은행은 외국인투자를 촉진하면 일자리 창출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KEB하나은행은 외국인투자기업 임직원 전용상품을 출시하고 금리와 환율을 우대한다.
하나카드는 외국인투자기업 전용 기업카드와 개인신용카드 3종을 발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외국인투자기업과 그 임직원들은 국내에서 신용카드를 발급할 때 여러 제약을 받았으나 이번 업무협약으로 KEB하나은행에서 신용확인 절차가 대폭 간소화 돼 카드 발급이 편리해진다.
하나카드는 외국인투자기업 제휴카드 사용액 가운데 일정액을 한국외국기업협회에 발전기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박지환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장은 “외국인투자기업의 국내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공익적 금융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