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가 하락했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소폭 상승해 현대차와 시가총액 격차를 조금 더 벌렸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왼쪽)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
30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2.37%(7500원) 내린 30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 주가는 상승으로 시작했으나 곧바로 전날 9.5%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으로 돌아섰다.
10시 전후에 다시 상승을 시도했으나 이후 하락으로 돌아섰고 낙폭이 점차 커지면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셀트리온 주식을 336억 원어치 가량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기준 37조9653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가총액순위 3위를 유지했다.
코스닥에 상장된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주가도 모두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02%(1100원) 떨어진 10만6500원에,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0.47%(400원) 내린 8만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0.21%(1000원) 오른 48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도 이날 종가 기준 32조2224억 원으로 소폭 늘어났고 코스피 시가총액순위에서 삼성전자 우선주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5위에 올랐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변함이 없었고 시가총액도 31조6097억 원을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