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진 부회장이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마트카트와 함께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며 이름이 ‘일라이’라고 소개했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공지능 자율주행 카트를 '깜짝'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29일 인스타그램에 스마트카트와 함께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며 이름을 ‘일라이’라고 소개했다.
동영상에 따르면 이 스마트카트는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상품검색과 길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할인상품도 추천해주며 SSG페이를 통해 자동결제도 가능하다.
주차위치도 안내해주며 차로 짐을 옮기면 자동으로 원위치로 돌아간다.
정용진 부회장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무인계산기나 카트에 혁신적 기능을 집어넣어 고객들이 쇼핑할 때 진짜 쉽게 할 수 있게끔 지난 가을부터 콘셉트카트를 만들어 지금 시험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 달 안으로 자율주행과 스캔기능, 길안내 기능 등을 갖춘 콘셉트카트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용화 시기를 놓고 “투자비용이 크기 때문에 시범적으로 운영해보고 판단하겠다”며 “아마 3년 안으로 도입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카트를 우선 도입할 장소로 그는 스타필드하남과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를 꼽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