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려는 항공편이 짙은 안개로 잇따라 결항되거나 지연됐다.
2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에는 25일 오후 7시50분경 낮은 가시거리(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
▲ 짙은 안개가 낀 인천공항의 모습. <뉴시스> |
인천공항에 도착하려던 항공기 11편은 일본 오사카와 김포, 제주 등으로 회항했다. 델타항공 항공기 1편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출발해 26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항로를 돌렸다.
인천공항 출발 항공기 1편과 도착 항공기 4편 등 모두 5편의 운항이 지연되기도 했다.
김포공항도 짙은 안개가 끼어 26일 항공기 10여 편이 정상적으로 운항되지 못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6일 오전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항공기 10편과 도착하는 항공기 3편 등 모두 13편이 잇따라 지연됐다.
김포공항의 저시정 경보는 26일 오전 8시20분에 해제됐고 인천공항의 저시정 경보는 오전 11시 전후에 해제될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