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으로 취임,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 지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3-23 13:55: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석유공사 사장에 양수영 전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 부사장이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양수영 전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이 22일 제13대 사장으로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으로 취임,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 지내
▲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석유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 등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사장을 임명한다.

양 사장은 석유공사 노조의 반대로 취임식없이 임기를 시작했다.

노조는 양 사장이 과거 대우인터내셔널에서 강영원 전 사장과 함께 일한 점 등을 이유로 취임을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강영원 전 사장이 이명박 정부에서 석유공사를 이끌며 캐나다 하베스트 인수 등 무리한 해외자원개발사업으로 석유공사의 부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양 사장은 취임 즉시 하베스트 사업 등 현안을 보고 받고 노조와 적극적 대화에 나서기로 하는 등 회사의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며 “노조와 관계를 잘 풀어 이른 시일 안에 취임식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사장은 1957년생으로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 석사학위, 미국 텍사스 A&M대학교에서 지구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임연구원, 한국석유공사 지구물리팀장 등을 거쳐 1996년 대우인터내셔널로 자리를 옮겨 에너지개발팀장, 에너지자원실장, 자원개발본부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양 사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21년 3월21일까지 석유공사를 이끈다.

석유공사는 양 사장의 취임으로 2017년 10월 김정래 전 사장의 사임 이후 5개월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