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급락,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에 투자심리 얼어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3-23 08:19: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대규모 ‘관세폭탄’을 내린 탓이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24.42포인트(2.93%) 하락한 2만3957.89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3대 지수 급락,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에 투자심리 얼어
▲ 22일 미국 뉴욕 3대 증시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조치로 대폭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68.24포인트(2.52%) 하락한 2643.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8.61포인트(2.43%) 떨어진 7166.68로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중국에서 수입되는 물품에 500억 달러(약 54조 원)가량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뉴욕증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중국을 향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경제성장과 금융시장에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 외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거나 중국 불공정행위를 놓고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위험요인도 남아있다”고 바라봤다.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미국 제조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점은 앞으로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미국 국내총생산에 기여도가 높은 제조업일수록 원자재, 중간재를 수입하는 비중이 높은데 수입물가 상승으로 미국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미국 주식시장이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고환율'시대, 대박 날 수혜 업종은 무엇일까
[여론조사꽃] 추경호 구속영장 '발부했어야' 62.5%, 중도층도 68.1%
[여론조사꽃] 정치 개입 종교 재단 해산, '공감' 74.4% '비공감' 22.3%
[여론조사꽃] 김건희 징역 15년 구형, '적다' 46.3% vs '많다' 20.8%
한일상의 회장단 '경제연대' 공감대, 최태원 "미래를 같이 설계해야 할 시점"
[여론조사꽃] 3대특검 보완 '2차 특검', '공감' 68.6% '비공감' 29.4%
하나금융 인도 데바나할리ᐧ뭄바이 지점 열어, 강성묵 "글로벌 확장 새 이정표"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69.4%로 1.7%p 하락, 중도층 73.7%
[여론조사꽃] 내란전담재판부 '찬성' 64.9% '반대' 29.7%, TK도 과반 찬성
유럽연합 조만간 '자동차 산업 지원책' 발표, "내연기관차 규제 완화 포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