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가 떨어졌다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힘을 잃었다.
22일 LG이노텍 주가는 전날보다 3.44% 하락한 12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대폭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은 주요 고객사인 애플 아이폰X가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데다 LG전자도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를 미루면서 상반기 카메라 관련 실적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LG이노텍은 애플로부터 매출의 절반가량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7448억 원, 영업이익 30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6%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55% 급감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올해 제품 차별화 전략으로 3D 관련 부품을 선정할 것”이라며 “LG이노텍이 핵심 공급업체 역할을 맡아 관련 매출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