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이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과 음악 플랫폼을 내놓는다.
와이디온라인은 20일 블록체인 기술이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이 기술을 활용한 소셜게임과 음원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게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바탕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쌓는 것을 목적으로 즐기는 게임을 말한다.
와이디온라인은 게임부문에서 한석원 박사를 영입해 블록체인 기반 소셜게임을 기획하고 개발한다. 한 박사는 엔씨소프트에서 중국 총괄책임자를 지냈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디온라인은 4분기에 음원 플랫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저작권자, 소비자, 플랫폼 제공자를 하나로 잇는 합리적 사업구조를 마련하기로 했다.
변종섭 와이디온라인 대표이사는 “미래성장위원회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게임과 음원 플랫폼사업을 펼치기 위해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웹툰을 바탕으로 만든 ‘갓오브하이스쿨’ 등을 만든 게임회사다. 12월 특수 냉장고 제조회사 클라우드매직에 인수된 뒤 기존 게임사업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의 신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