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2월 생산자물가 39개월 만에 최고, 한파와 폭설에 농산물 가격 급등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3-20 11:15: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39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파와 폭설에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8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99(2010년 100 기준)로 1월보다 0.4% 올랐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2월 생산자물가 39개월 만에 최고, 한파와 폭설에 농산물 가격 급등
▲ 2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8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99(2010년 100 기준)로 1월보다 0.4% 올랐다.<뉴시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 성격을 지닌다.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014년 11월(104.13) 이후 3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 지수는 1월보다 5.7% 올랐다. 2월에 한파와 폭설에 이어지면서 무(84.2%)와 수박(54.4%), 풋고추(53.7%) 등 농산물 가격이 9.2% 상승했다. 축산물 가격은 4.1%, 수산물 가격은 0.7% 올랐다.

공산품 지수는 1월보다 0.2% 상승했다. 유가상승에 영향을 받아 염화비닐모노머(11.2%)와 부타디엔(11.1%), 프로필렌(5.5%) 등 화학제품 가격이 0.8%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가격은 1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서비스부문은 1월보다 0.1% 상승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월보다 1.0% 오른 99.53으로 나타났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다.

2월 총산출물물가지수는 99.64로 집계돼 1월보다 0.6%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