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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주가 오를 여지 충분", 태양광 에너지 수요 증가로 수익 좋아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3-19 09: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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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태양광 에너지 수요 증가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올라 OCI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OCI 목표주가를 1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OCI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6일 14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OCI 주가 오를 여지 충분", 태양광 에너지 수요 증가로 수익 좋아져
▲ 이우현 OCI 대표이사 사장.

박 연구원은 “OCI가 세계적으로 태양광 에너지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며 “폴리실리콘 가격이 오르면서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적으로 태양광 에너지 투자는 올해 109GW(기가와트)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12%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태양광 에너지 투자는 2016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 호주, 유럽 등을 중심으로 태양광 에너지 투자가 계속되면서 폴리실리콘 가격도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OCI는 주력제품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올라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인수한 말레이시아 공장 덕분에 올해 폴리실리콘 생산능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가격은 2018년 분기 평균으로 킬로그램당 22달러로 지난해 4분기보다 27.6% 높아질 것”이라며 “OCI는 폴리실리콘 생산능력도 커지면서 판매단가와 판매량 모두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OCI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943억 원, 영업이익 406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3.8% 줄지만 영업이익은 42.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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