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3-15 17: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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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K9 후속모델 내부에 지능형 편의사양과 고급 소재를 대거 적용했다.
기아차는 15일 대형 세단 ‘THE K9’의 내장 이미지와 주요 실내 편의사양을 공개했다.
▲ 기아자동차 'THE K9'의 내부 이미지.
기아차는 ‘Confident Richness: 삶의 영감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새 차 내부를 개발했다.
또 대형세단에 어울리는 상품성과 운전자, 탑승객을 배려한 감성적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새 차 내부는 실내공간의 각 부분들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운전자와 탑승자를 감싸는 듯한 공간감과 안정감을 구현했다.
앞부분은 윈드쉴드 바깥쪽 코너를 최대한 넓히고 시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A필러가 가리는 영역을 최소화했다.
시트뿐만 아니라 1, 2열 도어 트림에도 퀼팅 패턴 소재를 적용해 통일감을 강조했다.
또 △나무 소재가 적용된 크러시패드 및 도어트림 △천연가죽 소재를 박음질한 시트 등으로 고급성도 높였다.
기아차는 새 차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 브랜드와 협업도 진행했다.
센터페시아에 장착된 아날로그 시계는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 협업한 결과물이며 세계적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7가지 색상의 무드 조명 엠비언트 라이트도 적용됐다.
새 차는 △센터페시아 버튼에 손을 가까이하면 버튼 조명이 밝아지는 인터랙티브 무드 조명 △내외기 및 공조 설정 온도를 기반으로 운전석 시트와 스티어링 휠 온도가 통합적으로 자동 조절되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시스템 △키와 몸무게만 입력하면 운전자의 허리 건강을 위한 최적의 자세로 시트를 이동하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 등 운전자를 배려한 편의사양도 채택됐다.
기아차는 새 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개인화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포함한 차량 IT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한층 더 직관적이고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국산 대형 세단 최초로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을 장착했다.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 주행 보조, 스마트 자세 제어 등 다양한 차량 연동 설정을 할 수 있다.
새 차는 시동이 꺼져있는 상태나 길 안내를 받는 상황에서도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의 내비게이션 사용 편의성과 검색 정확성을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THE K9의 실내공간은 개발 과정에서 진행한 소비자 조사에서 경쟁차량 가운데 최상의 평가를 받아 국내에서 최고의 인테리어 고급감을 갖춘 모델”이라며 “지능형 실내 편의사양에 최고급 소재와 정교하고 섬세하게 다듬은 디테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감성적 경험을 제공해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