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가스공사, 해외사업 대규모 손실로 지난해 순손실 규모 커져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2-28 18:02: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가스공사가 해외사업에서 대규모 손상차손을 인식하면서 지난해 순손실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늘어났다.

가스공사는 2017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2조1723억 원, 영업이익 1조339억 원을 냈다고 28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16년보다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3.6% 늘었다.
 
가스공사, 해외사업 대규모 손실로 지난해 순손실 규모 커져
▲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

가스공사는 “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과 해외 종속회사의 매출 증가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늘었다”며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과 바드라 사업의 수익 증가, 호주GLNG 사업 손실 감소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순손실 규모는 커졌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순손실 1조1917억 원을 냈다. 2016년 순손실 6125억 원보다 2배 가까이 크게 늘었다. 

가스공사는 “이라크 아카스사업, 호주 글래스톤액화천연가스(GLNG)사업, 호주 프렐류드사업, 인도네시아 크롱마네 탐사사업 등에서 손상차손을 크게 인식해 손실규모가 커졌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2017년 해외사업에서 1조5천억 원 이상의 손상차손을 인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스공사는 2017년 해외사업에서 대규모 손상차손을 인식했지만 이라크 주바이르사업과 바드라사업, 우즈베키스탄 수르길사업 등에서는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호주 GLNG사업은 2017년 4분기에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서 영업이익 15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