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화손해보험, 금리 상승으로 지급여력 확충 부담 안아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2-27 12:2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손해보험이 금리 상승세로 지급여력비율(RBC) 확충에 부담을 지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유상증자를 했지만 금리가 올라 지급여력비율을 높이는 데 부담이 커질 것”며 “신종자본증권이나 후순위채 발행으로 지급여력비율을 확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화손해보험, 금리 상승으로 지급여력 확충 부담 안아
▲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지급여력비율은 보험회사의 보험금 지급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급여력비율을 181%로 유지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170%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금리가 상승하면서 자산과 부채의 만기 차이가 커짐에 따른 지급여력 부담이 더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임 연구원은 금리가 0.5%포인트 오르면 한화손해보험의 지급여력비율은 7~8%포인트 떨어지는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자본금이 1천억 원 확대되면 지급여력비율은 13%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1월 매도가능채권을 만기보유로 재분류해 금리상승이 채권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줄였다. 필요하면 1천억 원 신종자본증권이나 2천억 원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할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순이익을 1611억 원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