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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상반기에 CJ헬로 인수 추진할 수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2-27 10: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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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가 올해 상반기에 CJ헬로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최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가능성을 비롯해 이통사의 케이블TV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다”며 “유료방송업계의 인수합병을 놓고 정부의 견해가 바뀌면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려 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상반기에 CJ헬로 인수 추진할 수도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변동식 CJ헬로 대표이사.

LG유플러스는 CJ헬로를 비롯한 딜라이브, 현대HCN 등 케이블TV회사 인수를 놓고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케이블TV회사 인수합병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1월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유료방송회사 인수합병은 확정된 것이 없지만 케이블TV와 통신사가 같이 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LG유플러스이든 SK텔레콤이든 통신사와 유료방송사가 합병되면 유료방송산업이 육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016년 CJ헬로를 인수하려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당시 공정위는 유료방송시장 구획을 ‘전국’으로 나누지 않고 각 ‘지역(권역)’별로 나눠 경쟁상황을 평가했다. 공정위는 SK텔레콤이 CJ헬로를 인수하면 CJ헬로의 23개 방송지역 가운데 21개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 1위가 된다며 인수합병을 허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가 바뀐 만큼 공정위가 과거와 다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최근 경쟁상황평가 기준을 ‘지역’에서 ‘전국’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 지역이 아닌 전국을 기준으로 경쟁상황을 평가하면 SK텔레콤은 CJ헬로를 인수하더라도 유료방송업계에서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되지 않는다.

CJ헬로는 유료방송시장에서 케이블TV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유율 12.97%를 차지하고 있어 통신사에게 매력적 인수대상으로 꼽힌다.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한다면 CJ헬로의 지역 영업망을 활용해 유무선결합 혜택을 강화할 수 있다. 또 장기적으로 케이블TV 가입자를 인터넷TV(IPTV) 가입자로 전환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 CJ헬로의 ‘제4이동통신사업 진출설’은 매물 가치를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만약 CJ헬로가 제4이동통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면 CJ헬로의 인수 매력은 더 높아진다”며 “CJ헬로가 막강한 경쟁자가 버티고 있는 국내 이동통신사업에 새로 진입하기 힘든 현실을 감안하면 제4이동통신사업 진출설은 몸값을 올리기 위한 고도의 언론플레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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