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소형차 엑센트가 해외시장에서 선전하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엑센트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20만9419대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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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엑센트 |
엑센트는 이 기간에 국내에서 수출된 차종 가운데 판매대수 1위를 기록했다. 엑센트는 이 기간에 국내에서 1만9178대 판매에 그쳤지만 해외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세계에 판매되는 엑센트는 2011년 11월 출시된 6세대 모델로 출시 이후 매년 20만 대 이상 꾸준히 해외로 수출됐다.
엑센트는 지난해 24만247대가 해외로 수출됐다. 전체 차종별 수출실적에서 현대차 아반떼(23만6906대), 기아차 프라이드(22만3301대)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엑센트는 30년 가깝게 국내외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는 1세대 엑셀을 시작으로 6세대 엑센트RB까지 세계시장에서 965만6572대가 판매했다.
엑센트는 아반떼에 이어 또 한 번 1천만 대 판매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엑센트는 최근 국내 자동차시장이 중대형차 위주로 재편되면서 내수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대표 소형차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