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홈쇼핑 목표주가 낮아져, 렌탈사업 적자폭 줄지 않아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2-26 09:06: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홈쇼핑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1분기 수익성 개선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현대홈쇼핑 목표주가를 기존 16만8천 원에서 15만9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홈쇼핑 목표주가 낮아져, 렌탈사업 적자폭 줄지 않아
▲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현대홈쇼핑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23일 11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1분기 취급고는 늘겠지만 수익성 개선이 어려워 보인다”며 “렌탈사업의 적자 폭이 줄어들지 않는 데다 지난해 1분기 일회성 수익을 대거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현대홈쇼핑은 렌탈사업에서 적자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렌탈사업 적자폭은 2015년 62억 원이었는데 지난해 246억 원으로 확대됐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1분기 경정청구 환급으로 79억 원 수익을 반영했다. 경정청구는 연말정산 결과에 따라 애초 내야하는 세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냈으면 돌려받는 것을 뜻한다.

지난해 4분기 현대홈쇼핑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23억 원임을 살피면 그 비중이 크다.

다만 취급고는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티커머스로 채널을 확장한 데 따른 효과와 일부 제품군 성장에 힘입어 올해 외형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 동안 높은 TV 시청률 덕도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9월 티브로드, 12월 CJ헬로 등으로 방송채널을 넓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원장 김병환 이임식 없이 퇴임, "현실 안타깝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
외교장관 조현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 사과, "미국 비자문제 해결 추진"
애경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태광산업 컨소시엄 확정, 지분 약 63% 확보
IBK기업은행, 인공지능·방위산업 기업 육성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30억 출연
행안부 장관 윤호중 "12·3 비상계엄에 지자체 가담 의혹 진상 조사할 것"
중국 캠브리콘 주가에 '리밸런싱' 리스크, 지수 조정으로 대규모 매도 불가피
신세계아울렛 리뉴얼에서 확장으로 전환,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재신임 받을까
[현장] 동성제약 임시 주총서 나원균 대표 해임 안건 부결, 이사회 정원도 7명 유지
HJ중공업, 최대주주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2천억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1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개딸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