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8-02-25 11: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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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S ThinQ(씽큐)’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MWC 2018’에서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S 씽큐를 비롯해 실속형 스마트폰인 2018년형 K시리즈, 블루투스 헤드셋인 톤플러스 등을 선보인다.
▲ LG전자 'V30S ThinQ(씽큐)’.
MWC 2018은 2월26일부터 3월1일까지 4일 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208개 나라의 23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MWC 2018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비전인식, 음성인식, 가전제어 시연공간을 마련해 V30S 씽큐의 공감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고객 처지에서 생각하고 사용자를 배려하는 기능을 담은 인공지능 기술을 집약해 고객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분석하고 V30S 씽큐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들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다.
LG전자는 듀얼 카메라, 저왜곡 광각, 글래스 소재의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 등 진일보한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력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비전인식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들이 많이 쓰는 기능들을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음성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씽큐존을 마련해 고객들이 V30S 씽큐로 세탁실, 주방, 거실 등 실제 생활공간에서 인공지능 가전 제품을 제어하는 상황을 연출한다.
카메라 기능이 대폭 강화된 실속형 스마트폰 2018년형 K시리즈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새 K10은 앞면에 8백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아웃포커싱 기능도 탑재됐다. 뒷면 13백만 화소 카메라는 ‘위상 검출 자동 초점(PDAF)’ 기술이 적용돼 기존 모델보다 초점을 맞추는 속도가 23% 빨라졌다.
새 K8은 어두운 곳에서 촬영할 때 좀 더 밝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저조도 촬영 기능이 강화됐다. 또 셀카를 찍을 때는 화면이 가장 밝은 흰색으로 변해 플래시 역할을 해준다.
LG전자는 다양한 색상을 적용한 G6와 Q6도 전시한다.
LG전자는 지속적으로 스마트폰에 시즌 별 특성을 잘 나타내는 색상 등 다양한 색상을 적용해 고객들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300대 한정판으로 출시했던 초고가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도 전시한다.
LG전자는 구글 어시스턴트 전용버튼과 구글 실시간 번역 기능을 탑재한 블루투스 헤드셋인 새 톤플러스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OK Google(오케이 구글)’ 기본 명령어를 말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가 전용버튼을 누르고 헤드셋에 원하는 내용을 음성으로 전달하면 구글 어시스턴스 실행 화면으로의 전환이나 지연없이 원하는 명령이 곧바로 실행된다.
LG전자는 구글 실시간 번역 기능을 새 톤플러스에 탑재한다. 사용자가 톤플러스를 통해 말하면 스마트폰으로 상대방의 언어로 번역해 들려주고 상대방이 스마트폰으로 사용자에게 말하면 톤플러스를 통해 사용자의 언어로 들려준다. 이 기능은 40개 이상의 언어 번역을 지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