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2일 경기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지사장 워크숍에서 CEO 특강을 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제도개혁의 대안을 적극 제시해 연금다운 연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은 22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국민이 주인인 연금다운 연금’을 주제로 전국 지사장 워크숍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김 이사장이 지난해 11월 취임한 뒤 처음 연 지사장 워크숍으로 김 이사장은 주요 보직인사를 모두 마친 뒤 간부들과 발전전략을 공유하고 단합을 다지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했다.
김 이사장은 22일 특강에서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지 30년이 되는 2018년은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이자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제4차 재정계산이 이뤄지는 천세일시(다시 맞이하기 어려운 좋은 기회)의 한 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이 제도개혁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국민이 주인인 연금, 연금다운 연금을 만들어야 한다”며 간부들의 책임 있는 자세를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 뒤 3개월에 걸쳐 본부 부서장, 주요 부장 및 지사장 등 주요 보직의 인사를 시행했다.
본부 15개 부서장 가운데 13곳(87%), 7개 지역본부장 중 6곳(86%)의 인사를 교체했다. 102개 지사장 가운데 17명(17%)을 처음으로 지사장에 발탁했으며 이 중 3명은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국민연금 간부들은 이번 워크숍에서 역량결집을 통한 제도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소통과 리더십’을 주제로 각종 현안을 토론하고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결의도 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